이에 따라 연말이면 치솟던 배당주 인기도 배당금이 확정되는 내년 3월 주총 이후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의 전제 조건으로 에스비에스 지분을 요구할 수 있어서다.태영그룹 사정에 밝은 한 금융권 인사는 에스비에스 지분이 걸려 있어서 산은 쪽 담당자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 프로젝트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경우 태영건설이 대신 갚기로 약정한 원리금은 8조630억원(19일 기준.이미 3~4개월 전부터 시장에선 위기설이 여러 차례 돌았고 태영 쪽의 ‘부인 공시도 잇따랐던 터다.이미 부동산 피에프 대출 연체율은 두해 만에 네배 뛰어오른 2.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험을 이유로 정부가 채권단을 앞세워 ‘방송 장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얘기다.특히 이 대출은 상환 구조가 ‘원금 분할이 대부분인 터라 주기적으로 부도 위험이 불거진다.
이런 점을 반영해 일성건설·신세계건설·지에스(GS)건설 등 올해 하반기에만 신용등급이 조정된 건설사가 여러 곳이다.
임직원 임금 동결과 같은 기업(채무자) 쪽 고통분담과 상환 유예.청약 당첨자들은 실거주 의무를 지키지 못할 바엔 벌금을 물겠다거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지 않으면 분양권을 팔 수 없다.실거주 의무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에 나섰던 지난 정부가 수위를 높여온 정책이다.
‘입주금 마련이 어려운 수요자의 청약 시장 유입이 당시 정부가 밝힌 해당 대책의 기대효과였다.전매 제한이 풀려도 실거주 규제가 남아 있으면 새 아파트 완공 이후 무조건 입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