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도 공개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참사랑병원이 문 닫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보낼 곳이 없기 때문이다.
연예인과 마약이 얽힌 사건은 언제나 폭발력이 강하다.이미 대한민국은 국제 마약조직이 노리는 좋은 소비처로 떠올랐고.그런데얼마 지나지 않아 복지부가 요청한 내년 중독자 치료 관련 예산의 85%가 삭감돼 올해와 같은 4억1600만원만 편성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에 대한 대책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그 첫 번째 단계가 중독자 치료와 재활이다.
올 4월 검경이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며 2차 선전포고도 했다.
우리는 정말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자신 있는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서로 다른 젠더이지만 주변 사람의 시선이나 인정 한마디에 힘을 얻거나 상처받는 똑같은 인간이고 서로 다른 정당을 지지하지만 모두 다음 세대의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이기도 하다.
정보의 늪에서 중심을 잡고자 하는 시민이 우선 경계해야 할 대상은 가짜뉴스 딱지를 남발하는 정치지도자들이다.누구든 서로 비슷한 성향과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가 편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인정받는다.
미디어 기술과 제도를 담당하는 정책당국이 대비해야 할 과업은 그야말로 태산이다.일례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나고 미국의 대학 캠퍼스는 서로 양측을 지지하는 편으로 갈라져 상대를 공격하고 반대편 지지성명이 나온 것을 이유로 기부약정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